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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회 FNB 모임 후기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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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28 12:07:56 수정일 : 2006-10-28 13:32:36 |
| 모임한 카페 : |
모임 동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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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하비 금요일밤 보드게임 모임(Friday Night Boardgame) 3회 모임 후기입니다.
참가한분 11분 : 하포, 미카남편, 아비게일, 다이쓰, 킨, 프로도, 홍차도둑, 그외 4명
진행게임 : Big Manitou, Canal Mania, Majak, Magic
빅마니투와 아우쿠스브르크 영문매뉴얼을 탐독중이신 프로도님과 다이쓰님이십니다.
두분 다 매뉴얼 번역에 관한한 최고죠.^^
하지만 매뉴얼 보는 시간이 짧았던지.. 정작 메인게임이였던 아레아게임의 자잘한 룰 때문에..
아우쿠스브르크는 다음으로 미루어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선 게임 플레이 보단 매뉴얼 탐독하는 시간을 가졌던것 같네요. ㅎ
처음으로 빅 마니투라는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정작 모임에 오기전까진.. 거대한 게임줄 알았는데.. 조그마한 박스사이즈의 간단한 게임이였습니다.
웃긴건 그 간단한 박스에 꽉차있는 컴포넌트와.. 역시 꽉차있는 시스템에 한번 더 감동하고 맙니다. ㅠ_ㅠ
왜 이 게임이 평이 안좋게 내려지는지 잘 모르겠네요..
테마는 인디언들의 사냥입니다.
하지만 그 사냥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던 게임이였네요.
특히, 토템과 도끼같은 아이템을 얻어서 특수능력을 잘 활용도 해야하고, 영웅의 힘을 잘 이용해야하고..
아무쪼록 조그만 카드박스겜치곤.. 이만한 전략게임은 참 드문것 같습니다.
빅 마니투라는 게임이 거의 끝날때 즈음.. 인터하비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보드게임 3대정파가 동시에 돌아간건 처음 보았네요 ㅎㅎ
3대 정파라 함은. 보드게임파. 마작파. 매직파가 되겠습니다.-_-
다음은 카날매니아입니다.
위 게임은 철도시스템을 다루고 있지만.. 테마는 운하를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많은 분들이 T2R과 AOS를 비교하시곤 하지만.. 제가보기에도 디자이너분들의 위 게임들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버무려 놓은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T2R과 비슷하단점은 운하의 계약서를 예로 들수가 있는데.. 이 게임은 실화에 가깝게 재현되었습니다.
때문에 그 시절의 엔지니어 대가들도 등장하구요.
무엇보다 실존 운하 이름이 적혀진 그 계약서대로 완성해야지만 점수를 얻을 수가 있다는 점이..
제겐 상당히 매력적이였습니다.
계약서에 적혀진 타일갯수 제한도 있고, 거쳐가야할 운하도 적혀있는 관계로.. 운하 역사를 그대로 재현한 점이죠..
목적지까지 건설과 수송!!
또, 맘에든점은 운하의 건설입니다.
그냥 철로만 연결하는 AOS와 달리.. 운하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운하가 있고, 운하를 막아주는 갑문, 또, 수로와 터널이 있습니다.
여기서 규칙이 똑같은 타일은 인접해서 건설을 하지못합니다.
(수로옆에 수로를 건설못한다는 예)
오우~! 멘체스터와 리버풀~!!
또한 맘에드는 것.. (왤케 맘에드는게 많은지 -_-a)
맵이 잉글랜드 지도이다보니.. 프리미엄축구(EPL)의 도시들이 나온다는겁니다.
설기현의 "레딩" 도시가 좋아서.. 전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건설했구요 ㅎ
게임은 대체적으로 간단합니다.
T2R과 AOS의 중간정도의 난이도를 갖고 있구요.
무엇보다 건설도 중요하지만.. 승리의 핵심은 계약서와 상품수송에 있습니다.
AOS의 주사위로 생산하는 상품이 아닌 카날매니아에서는 순수 전략으로 상품을 놓게 됩니다.
웬만하면 계약서를 자신의 운하 링크와 이어서 짓는편이 유리한 이유가..
거기서 상품수송을 하게되면 어마어마한 점수가 따라오는 순환고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상품 빌드카드의 선택과 엔지니어의 효용성을 잘 활용해야지만.. 이 게임에서 승리를 점치게 됩니다.
우린 달려야해~~!!
점수계산은 타일점수와 수송점수로.. 종료 점수포인트까지가면 게임이 종료가 됩니다.
차후.. 계약서를 통해 추가점수를 얻게 되는데.. 계약서의 점수차이가 엄청나서..
이는 잘하면 역전이 가능할 수도 있겠더군요..
T2R에서의 재미는 바로 티켓을 완성했을때의 쾌감을.. 여기선 계약서 시스템을 보여주었고..
AOS에서의 재미는 건설과 수송의 상관관계의 조합을.. 역시 카날매니아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실화를 그대로 재현한다는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임이였네요.
카날매니아는 T2R과 AOS의 장점만을 뽑아서 만든.. 오랜만에 맛보는 진국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종료 후.. 모습입니다.
다이쓰님이 엄청난 점수차이로 1등을 하셨네요..^^
이번 모임도 참 즐거웠습니다.
마작패 섞는소리 언제들어도 상쾌합니다. 참새소리라죠 ㅎ
쉬어패닉도 돌아갈 예정이였지만..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결국은 아우구스브르크와 같이 못돌려진 운명의 게임이 되고 말았네요..
이상으로 3회 FNB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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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28 13:53:51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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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빠르시군요,,,
저는 빅마니투 끝나고 Augsburg 매뉴얼 마스터하고 나니, 커널그란데가 거의 시작쯤이더군요,,,(쿨럭)
마작은 잘 못하고,,,(쿨럭) 그래서 매직을....(쿨럭)
다음엔 Augsburg 꼭 해봐요...
그리고 쉬어패닉의 양떼들에게도 꼭 손때를,,,,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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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28 14:15:58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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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군요. 그냥 저녘먹고 Augsburg 할걸 그랬나봅니다..ㅎ
집에 돌아오는 중간에도.. 빅마니투와 커널그란데의 여운이 장난아니네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 쾌감의 여운이랄까요. ㅎ (그동안 게임들이 형편없단 얘기--?)
p.s.
위의 진국같은 게임을 돌릴 수 있게..
참여해주신. 프xx. 다xx. 하x 님께 감사드리고..
위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고xx님.프xx님.다xx님.파xxx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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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28 17:51:36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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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간단히 몇가지만 게임하셨나보네요
카날 매니아는 생각보다 컴포넌트 색감이 별로지만 꼭해보고 싶네요 ㅋㅋ
Augsburg 후기는 다음에 기대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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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28 18:00:05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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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보고 싶지만 갈 수 없는 흑~
난중에 밤샘도 해주셔요.. 놀러가게요.. ^^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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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29 12:21:58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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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Big Manitou, Canal Mania 재미있어 보이네요,,,,
아,,,한글룰북은 올라오는지??
룰북이 올라와야 지름을 생각해 볼수 있는 이 처지.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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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6-10-30 02:33:27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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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날매니아같은 경우는 상품수송이 게임을 좌지우지하는 편이라 북쪽의 링크보다는 남부쪽을 이용하시는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요...특히 도시 잘 연결하면 한번수송에 6점씩을 먹을 수있으니...이부분이 가장 크지요...
aos와 헷갈리는 부분이 조금있어서 aos에길들여지신분들에게는 약간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원래만들어진 노선을 이용해서 선로건설을 하면 되는게 아니라 다시 새로지어야하는 압박이나...같은색깔도시수송이 안되는 관계로 노선의 연결보다 여러가지 색깔로 이어지게 만드는게 중요해지는 감이 있지요...거기에 타일도 제한적이라서 처음부터 생각하지않고 건설하다보면 중후반에 말려버리는 경우도 많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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