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폴라레 -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
이번에도 셀렉타 사 게임입니다.
북극해에서 고기를 잡는 에스키모들의 게임이네요.
목적은 정해진 수와 종류의 물고기를 잡아서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특이점은 4*4형태로 늘어놓는 얼음판.
판 수는 거울판을 포함해도 14장뿐이기 때문에 두 군데의 빈 곳이 생깁니다.
플레이어는 말을 이동하면서 자기가 있던 곳의 얼음판을 뒤집어서 그 빈 곳에 놓아야 하므로
보드의 형태와 목표 지점이 고정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사위의 나온 숫자 안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거나,
한번 이동할때 같은 판 위를 지나가면 안된다거나 하는 머리 쓰게 하는 부분도 좀 있네요
얼음판은 정사각형이 되도록
물고기를 얻을 수 있는 웅덩이는 12장의 양면 카드 전부에 3개 뿐이므로 3/24의 확률이 되는군요.
물고기를 낚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직접 필요한 물고기를 꺼냅니다.
만지작만지작 하면서 어느게 필요한 물고기인지 알아채야 하는 점이 즐겁습니다
물고기 주머니
참고로 물고기 주머니는 새파란 색입니다. 마치 바다색 같네요.
다이스는 숫자는 1-4까지이고 사람 그림과 물방울 그림이 있는데, 물방울 그림이 나오면 물에 빠진 것이라, 얼음판의 빈 곳에 가야 합니다.
이 그림이 나오면 안된다.
어흑, 바다에 빠졌어요
사실은 그냥 세워놓아도 되지만, 재미를 위해서 눕혀 보았습니다.
음, 좀 더 물에 빠진 분위기가 살아나네요.
물에 빠지면 물고기를 하나 잃고 사람 그림이 나올때까지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차가운 북극해에서 허우적허우적 ㅜ.ㅜ
거울판 위의 빙산과, 이글루는 지나가거나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에, 얼음판을 교묘하게 늘어놓으면 다른 플레이어를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녹색이 움직일수 없게 되었다.
거울판의 용도는 가슴에 걸고 있는 요리카드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가는 곳입니다.
거울판에 갈 때는 이동 칸 수와 주사위 눈 수가 같아야 하죠.
빙산 위에 올라가서 가슴의 요리 카드를 꾹 누르면, 아래 거울판에 카드가 비춰집니다.
보인다 보인다....
이것이 요리카드, 물고기의 종류와 수가 적혀져 있다.
덤으로, 셀렉타 사 게임은 제일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플레이어를 선정하는데
매우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비바토포(viva topo)의 경우는 치즈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부터.
벵가벵가(vengavenga!)는 가장 최근에 주사를 맞은 사람부터.
이 마레 폴라레는 지난 휴가에 가장 북쪽에 다녀온 사람부터입니다 ^^
북극해로 고기잡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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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 polare(마레 폴라레)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