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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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리뷰
| | 글번호 : 243 |
| 조회수 : 2265 |
| 답 변 : 0 |
| 평 점 : 8 |
| 평가회원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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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탄을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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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12-23 16:16:10 수정일 : |
| '카탄'이 훌륭한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아무리해도 도무지 날 도와주지 않는 그놈의 '주사위'는
원망을 넘어서 절망으로 인도할때가 꽤 있죠.
카탄처럼 전략적으로 깔끔하고,
'아, 이렇게 하면 이기겠구나' 하는 감이 금방 오면서도
이기기는 쉽지 않은,
그러면서도 주사위 장난은 전혀 허용치 않는
이래저래 장점이 많은 게임이 바로 이 '아티카'가 되겠습죠.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보드와 건물들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게임에 이기기 위해서는 두가지 중 하나만 만족하면 됩니다.
게임판의 맨끝단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들을 자신의 건물로
먼저 잇든지, 자신이 가진 모든 건물을 게임판 위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심플한 룰속에 무궁한 전략이 숨어있다! 라는 것입죠.
건물을 내려놓는 것은 카탄과 비스무리한 자원카드를 이용합니다.
각 건물이 요구하는 자원을 자신의 손에든 자원카드와 게임판의
각 타일이 나타내고 있는 자원을 이용해서 충족시키는 것이죠.
건물에는 일종의 테크트리가 있어서 같은 그룹의 이전 건물이
건설되어있으면 바로 옆자리에 한하여 공짜로 지을수도 있고,
같은 그룹 전체를 이어놓으면 일종의 보너스인 항아리도 받습니다.
플레이어는 항상 두가지 중에서 최선의 길을 선택할 것을
강요받습니다. 건물을 지금 지을 것이냐, 아니면 추후에 공짜나
보너스를 노리기 위해 일단 보드에 내려놓을 것이냐 하는 것이죠.
적들이 사원을 못잇게 막기도 해야겠고,
저자리를 내주면 앞으로 건물 지을 곳이 막막하고.....
매순간순간 최적의 건설만이 승리를 보장합니다.
사실 사원을 잇는 것이 의외로 엄청 어렵습니다만,
한순간의 방심은 곧 적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셔.
다른 사람의 건물과 보드도 항상 유심히 지켜봐야합니다!
전략게임치고는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막판의 혼전을 틈탄 일발역전이 있어서 끝날때까지도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깔끔하고 재밌는 전략게임이라고
힘주어 외쳐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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