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MAN 사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크나큰 동경같은것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아니마를 보고서도 (비)웃었는데 와사비까지..ㅠㅠ...근데 그럭저럭 재미있다는것이 더더욱 신기한 동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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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적은 주문서를 받아서 초밥을 잘~만드는것입니다.
딱 봐도 주문서라는게 느껴지는 가림판이네요 ㅎㅎ
가림판 안쪽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앞에 자신의 승점코인과 앞으로 받게된 재료들, 그리고 주문서들을 숨기는거예요. 주문서는 오른쪽의 턱에 꽂아놓을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알아볼수는 없으나 메뉴에 대한 대략적인 목록이 나와있네요. 정말 기상천외한 이름들이..
보드판은 모밀국수판처럼 생긴 배경입니다. 직관적으로 플레이어 수에 따른 칸수를 볼 수 있도록 왼편에 녹색 동그라미로 표시가 되어있어요. 세명이면 한줄을 안쓰고 두명이면 절반만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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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부엌입니다ㅋ
음식 재료들이 있는곳이지요.
핸드에는 늘 세개의 재료만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늘 세개를 유지해야합니다.)
이 재료들을 보드판에 번갈아가면서 놓는것이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이랍니다.
일단 시작하면 세개의 재료를 고른후....자신이 가지는게 아니라 왼쪽사람에게 넘겨줍니다.
시작부터 견제와 딴지가 시작되는기분이ㅋ 어자피 처음에는 어떤 주문서를 뽑을지 모르므로 부담없이 집어주도록 합니다.
처음 세개 뽑을때는 맨 가장자리의 재료들은 못뽑습니다.
베이스 재료인 밥 종류와 유니크 재료(5개 재료를 찾아야하는 주문서에만 쓰입니다.)들은 못뽑아요.
요놈들은 액션카드입니다.
주문서를 하나 완성할때마다 한장씩 받아가지요. 카드마다의 특수능력은 대충 재료위치를 바꾸거나, 자기 턴에 재료를 두개 놓거나(기본은 매턴 한개씩 놓습니다.) 재료를 주방으로 보내버리거나 하는 기능들입니다.
앗차차 이 게임의 제일 중요한...건 아니고 아무튼 특이점인 '와사비'를 배먹으면 안되죠.
구성물에 왠지 광장시장에서 개당 150원에 팔법한 간장종지가 들어있길래 뭐지? 했더니 와사비 큐브를 담는곳이었어요 ㅎㅎ
와사비는 주문서를 완벽한 순서로(주문서에는 필요한 재료들이 순서대로 그려져있습니다. 순서대로가 아니어도 완성시킬수는 있으나 순서대로 할 경우에 가산점인 와사비를 받는거예요.) 만들었을경우 하나씩 주어집니다. 이녀석도 점수이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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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코인은 자신이 최대 만들 수 있는 주문서의 양(10개)이자 점수를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위에 보이는 2가 써진 코인을 2점짜리 주문서를 완성하면 완성한 주문서 위에 올려두어 표시하는거죠.
코인들에 한계가 있기때문에(4점짜리 코인을 2점짜리 주문서 위에 올려둘수는 없습니다.) 계획성있게 주문서를 완수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5개짜리 재료를 모으는것이 제일 어렵고 점수가 높다는건 뭐 당연한거구요.
게임은 선을 중심으로 라운드로 진행됩니다.
두번 돌아가는것이 한 라운드인데요, 첫번째 차례에는 타일을 하나 놓고, 주문서를 완성했다면 주문서를 보여 확인을 거친 후 점수코인을 올려둡니다. 그리고 주문서에 이용된 타일은 즉시 주방으로 돌려보냅니다.
다른사람의 재료도 물론 사용할 수 있으므로 눈치빠르게 다른사람이 내려놓은 재료들을 사용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타일을 내려놓는때에 액션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턴이 끝나기전에 다른사람의 주문서를 방해해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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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주문서들은 이렇게 자신의 옆에 공개한채로 늘어놓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주문서 10개를 다 완성하면 10개를 완성한 사람이 즉시 승리합니다.
혹은 보드판에 더이상 타일을 놓을곳이 없어졌을때도 게임이 끝나게 되는데 생각외로 10개 주문서를 다 만드는것이 더 빠르더군요.
간단하고 직관적인 구성물, 배가고파지는 테마, 의외로 딴지성이 빛나는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평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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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Wasabi! ~일식을 만들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