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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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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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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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카손', 공간지각력의 지존 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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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05-30 23:39:48 수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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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장원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성과 수도원, 꾸불꾸불 이어진 길, 푸른 초원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곳.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을 것 같은 그림 같은 이곳에 양팔을 벌리고 서 있는 ‘大’자 모양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플레이어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되는 만능 추종자들.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아름다운 장원의 영주가 돼 귀여운 추종자들을 조종하게 된다. 무엇보다 공간지각 능력을 키워주는 보드게임 ‘카르카손’의 영주가 돼 보자.
카르카손’은 시작타일 1개를 포함해 육지타일 72개와 추종자 40개로 이뤄져 있는 데, 육지타일에는 중세 장원을 연상시키는 성, 길, 농장, 수도원이 그려져 있다. 추종자는 빨, 파, 노, 초, 검 이렇게 다섯 가지 색으로 각각 8개씩 구성돼 있다.
이 타일들은 모두 뒷면에 회색 무늬의 ‘C’자가 적혀 있는데, 대부분 검정색으로 적혀있지만 하얀색으로 적혀있는 타일이 있는데, 이 타일이 바로 시작타일이다. 게임을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이 시작타일을 그림이 보이도록 테이블 중앙에 놓는다. 그 다음 남은 타일들은 잘 섞어 그림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서 몇 개의 더미로 만들어 테이블 위에 놓고, 테이블 한쪽에 점수 트랙을 놓는다. 타일을 다 놓았으면, 플레이어들은 각자 정한 자신의 색깔의 추종자 8개를 가져간 후, 그 중 하나를 점수트랙의 ‘0’에 놓고 나머지는 자기 앞에 놓으면 준비 끝.
‘카르카손’은 무엇보다 공간지각 능력을 요하는 게임으로, 타일과 추종자 놓는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타일 놓는 방식을 살펴보면, 각자 뽑은 새로 놓는 타일은 반드시 기존의 타일과 면과 면이 닿도록 놓아야 하며, 모서리끼리 연결하면 안 된다. 또, 반드시 인접해 있는 다른 타일들과 그림이 연결되도록 놓아야 한다.
길, 성, 성당이 완성되어 추종자를 회수한 경우 다음 차례부터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추종자 놓기. 추종자는 놓는 위치에 따라 그 이름도 달라진다. 성에 놓으면 기사, 길은 도둑, 초원은 농부, 수도원은 수도사라 불린다. 추종자는 한 턴에 한 명의 추종자만 올릴 수 있는데, 방금 자신이 놓은 타일에만 올릴 수 있다.
추종자를 타일에 놓은 경우에는 추종자를 놓은 그림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추종자를 회수 할 수 없다. 반드시 자신의 추종자를 타일의 길, 성, 성당, 들판 중 어디에 놓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점수를 많이 얻고 싶다고 해서 성에 한발 들판에 한발 이렇게 애매하게 걸치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다른 플레이어의 추종자가 차지하고 있는 성, 길, 들판에 그림이 연결되도록 타일을 연결한 뒤 자신의 추종자를 올려 놓을 수도 없다.
여기까지 준비가 됐으면, 이제 게임을 슬슬 시작하면 된다. 게임은 나이가 어린 플레이어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 진행되는데, 진행 방식은 ① 시작타일 놓기 -> ② 타일 뽑은 후 그림 맞춰 놓기 -> ③ 자신의 추종자 배치하기 (선택) -> ④ 완성된 성/길/수도원 점수 계산/추종자 회수하기 -> ⑤ 타일 모두 사용 후 미완성 점수 계산하기의 이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게임은 타일더미의 마지막 타일을 뽑아 사용한 플레이어의 턴이 끝나면 종료된다. 마지막 점수계산은 게임이 끝나는 때까지 완성되지 못한 길, 성, 수도원에 있는 추종자들에 대한 점수와 초원에서 농장으로 얻는 점수를 이야기한다. 추종자가 올려져 있지만 마지막까지 완성하지 못한 길, 성, 수도원은 모두 타일 당 1점씩으로 계산된다. 이때 완성되지 않은 성의 페넌트는 1점으로 인정되며, 수도원은 둘러싼 타일의 개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농장 점수를 계산하면 끝. 점수 계산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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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